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발행이 중단된다는 소식에 다들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할인 폭이 가장 커 종종 이용해 왔는데 앞으로 중단된다고 하니 아쉬운 생각도 들고 기존에 구입한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건지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아래에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발행 중단과 이에 따라 기존 구입한 모바일 상품권의 사용 여부 그리고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대체할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발행 중단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의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발행되었으며, 지류, 전자(카드형), 모바일로 나눠져 있습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스마트폰 앱(제로페이)을 통해 구매한 금액권을 전통시장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유가 증권입니다.
내달부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발행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는 운영기관인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의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새로운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보완 작업을 거친 후, 재발행할 계획입니다. 즉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이 영구히 발행이 안 되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운영 기관이 선정될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발행 중단이 된 것입니다. 앞으로 운영 계획에 따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다시 발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죠.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할인 폭도 5%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혜택이나 사용처가 적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은 온라인몰 온누리전통시장, e경남몰, 가치삽시다 등의 온라인 사용처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지난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4760억원으로 전체 발행 규모(4조원)의 13.6% 수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중에서 지류 발행 비중이 높아 활용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모바일 발행 중단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지류형 온누리상품권 발행 비중은 84.8%였습니다.
연내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을 재발행할 것이라 장담할 순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부에선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혜택과 사용처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만큼 확대하여 구입과 사용 비율을 높인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발행이 일시 중지됩니다. 다만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혜택을 모바일 온누리상품권만큼 높여 국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의 규모는 줄이지 않을 것이다라는 거죠.
2. 기존 구입한 모바일 상품권은 어떻게 되는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상품권 구매 일시 중단 및 신규 발행 안내를 보면 23년 3월 31일까지는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을 제로페이 앱·팝업 및 배너·공지사항·콜센터·SNS 등을 통해 안내 및 고지 중에 있습니다.
다만 23년 4월 1일 자로 신규 발행이 중단됨에 따라 그전에 구매한 상품권은 사용이 가능한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깁니다. 제로페이 홈페이지와 소상고인진흥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잔여상품권의 결제 및 환불은 별도 안내 시까지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문자나 카톡으로 별도 안내받은 내용에 따르면 구입일로부터 5년까지라고 하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 듯합니다. 신규발행재개, 잔액 이관 및 가맹점 정보 이관 등 변동 사항에 대해서도 추후 별도 안내가 간다고 하니 변하는 내용에 따라 대응하면 됩니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운영 일정 안내>
기간 | 운영 일정 |
~‘23.3.31. | 구매가능(예산 소진 시까지) |
‘23.4.1. | 신규 발행 및 구매 일시 중단 |
‘23.4.1. ~ 별도 안내 시 | 잔여상품권 결제 및 환불 가능 |
‘23.6.30. ~ | 신규 운영기관 공모 및 선정 |
선정 후 |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신규 발행 및 구매 재개 |
3.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대안)
카드형 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모바일 앱에 등록하고 충전한 금액을 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상품권입니다. 이 방식은 기존의 지류 상품권과 달리 24시간 비대면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카드 단말기가 있는 가맹점에서는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카드형 상품권의 비중을 47.5%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해 카드형 상품권의 비중은 1.6%에 그쳤습니다. 반면,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되던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지난해 84.8%에서 올해 42.5%로 비중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모바일형 상품권 비율도 13.6%에서 10%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행 축제 기간에 지류나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추가로 상향하여 판매하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합니다.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관심 있게 지켜보다 해당 기간에 구입하시면 추가 할인을 받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판매중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안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리 이 부분에 대해 알아두어 할인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댓글